기상청은 4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경북동해안은 아침까지, 강원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사진=기상청 캡처

4일 수요일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동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해 중부내륙과 경북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강원남부, 경북북부는 내일(5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4일 오후까지)은 울릉도ㆍ독도에 20~40mm,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 5~30mm다.

전국 최고기온은 25 ~ 33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기온은 28 ~ 32도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서울, 대전, 광주광역시, 대구, 울산 등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해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0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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