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한 장마철을 맞아 올해도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 수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SANBANFU 모기 퇴치등[G마켓]

여름 장마철 우리를 괴롭히는 작은빨간집 모기가 2015년~2017년 사이 개체 수가 약 17%가량 늘면서 걱정의 점점 더 깊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모기 퇴치 용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주로 사용하던 모기향, 해충 스프레이와 차별화 된 이색 제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에서는 자외선으로 모기를 유인해 팬으로 빨아들이는 모기 퇴치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SANBANFU 모기 퇴치등’은 360도 전 방향으로 모기를 빨아들인다. 원터치로 모기퇴치기함을 분리할 수 있어 처리가 간편하다.

LED 광원흡입식 모기퇴치기’는 유인 효과가 강력한 365nm, 395nm 파장을 이용했으며 팬, 거르개, 바구니의 삼중 구조로 모기의 탈출을 막는다. USB 전용 케이블로 보조배터리와 연결해 충전이 가능하며 무게는 약 500g으로 야외 캠핑시 휴대해 사용하기 좋다. 두 제품 모두 약 2만원 선에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샤도우 벽걸이 모기퇴치기[G마켓]

셀프 인테리어족을 겨냥한 모기퇴치기도 판매 중이다. 깔끔한 사각형 디자인의 ‘샤도우 벽걸이 모기퇴치기’는 금속행거로 벽에 쉽게 설치가 가능해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저소음 모기퇴치기 ‘Purple Vortex’는 화이트 색상을 입힌 원통모양 본체에 부착된 걸이식 벨트를 이용해 다양한 장소에 배치할 수 있다.

Qoo10 싱가포르 사이트에서는 한국산 모기 퇴치 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천연 시트로렐라 향으로 모기 물림을 방지하는 ‘비킷가드 클립’은 바지나 가방 등 피부에 닿지 않는 위치에 부착할 수 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주요 구매층이다.

 

대표적인 살충제 홈키파, 홈매트를 파는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IoT 기술을 적용한 전자 모기향 ‘홈매트 홈컨트롤’을 출시했다. 모바일 앱과 연동해 집 밖에서도 간편하게 제품의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는 5월20일부터 한 달 동안 초음파형 모기 해충퇴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5%, 휴대용 모기해충퇴치기는 46%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Qoo10 관계자는 “독한 향을 뿜거나 모기에게 직접 분사해야 했던 기존의 퇴치제와 차별화된 제품들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퇴치 방식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도 함께 고려해 본인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경향이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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