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른다’ 전설의 아이돌 군단이 세대 대통합을 이끌었다.

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 29회는 추석 특집 ‘전설의 아이돌’로꾸며졌다. 

사진=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 방송 캡처
사진=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 방송 캡처

국민그룹 god 데니안, SS501 허영생,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스테파니, 에프터스쿨&오렌지캬라멜 레이나, 걸그룹 소나무 헤즈, 트로트 계 아이돌 남승민, 그리고 70년대 아이돌 쎄시봉 김세환이 출연해 ‘국가부’ 요원들과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하며 추석 연휴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5.5%로 지난회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제공)

1970년대 ‘포크계의 아이돌’ 쎄시봉의 김세환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세환은 특유의 달달한 솜사탕 목소리로 통기타 연주와 함께 Bee Gees(비지스)의 ‘Don't Forget To Remember(돈 포겟 투 리멤버)’를 들려줬다.  

사진=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 방송 캡처
사진=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 방송 캡처

이어 김세환은 ‘사랑하는 마음’과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를 박창근과 함께 불렀다. 감미로운 두 사람의 목소리가 만들어낸 완벽한 하모니가 눈길을 끌었다. 

김세환과 박창근은 김성주의 즉석 요청으로 ‘토요일 밤에’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즉석 공연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솔로몬과 김동현은 god의 ‘Friday Night(프라이데이 나잇)’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 일어나 제대로 즐겼다. 두 사람의 무대에 데니안과 김태우까지 합류해 후끈한 분위기를 만들며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박장현과 이병찬은 오렌지 캬라멜의 ‘마법소녀’로 원곡자 레이나를 대만족 시켰다. 가창력은 물론이고 깜찍한 춤, 거기에 레이나가 합류하며 순식간에 혼성그룹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이좋게 승리를 주고받은 양 팀은 3승 1무 3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총점으로 우승팀을 가렸고, 단 1점 차이로 ‘국가부’ 팀이 ‘전설의 아이돌’ 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