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짧은 시간의 외출만으로도 무더위에 땀과 피지가 폭발하고, 강력한 자외선 탓에 자꾸만 얼굴이 붉어진다. 두터운 옷을 챙겨 입듯 그 동안 사용했던 꾸덕꾸덕한 제형의 고 보습 크림은 잠시 넣어두고, 계절 변화와 함께 달라지는 내 피부 상태에 적합한 여름철 수분크림을 준비하자.

여름철 수분크림의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산뜻한 마무리감'과 '무더위 속에서도 이상적인 피부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쿨링감'이다. 이를 충족시키는 스마트한 수분크림을 살펴본다.

 

Type 1. 피부는 촉촉, 마무리는 가볍고 산뜻

습한 여름만큼은 수분을 가득 머금은 물광 피부가 반갑지 않다. 땀과 피지로 범벅이 된 피부 위에 머리카락이라도 달라 붙으면 불쾌지수가 쉽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럴 땐 피부 속은 촉촉하게 유지하되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수분크림을 선택해 하루 종일 상쾌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자.

 

사진=유세린

 

유세린의 '아쿠아포린 액티브 포 노멀 투 컴비네이션 스킨 (50ml/39,000원)'은 특허 받은 보습성분 '글리세릴 글루코사이드'가 피부 속 수분 길을 열어 피부 자체의 보습 능력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주는 수분크림이다. 안심 포뮬러와 논 코메도제닉 포뮬러로 지성 및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비오템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수분 젤 크림 (50ml/43,000원)'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쏙 흡수되는 젤 제형의 수분크림이다. 스파 워터에서 찾아낸 온천수 속 플랑크톤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발효 성분이 수분 증발을 막아 오랜 시간 땅김 없이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사진=크레모랩

 

크레모랩의 '오투 꾸뛰르 하이드라 인텐스 크림 (50ml/38,000원)'은 심해 온천수 T.E.N.™ Water와 산소 순환 활성체 Marine Oxygen Plasma™ 함유로 피부 속 수분의 순환을 활성화한다. 제형도 산뜻하다. 나트륨, 칼륨, 구리, 게르마늄이 수분의 빠른 흡수를 도와 마무리 느낌도 가볍다.

 

Type 2. 무더위 속, 피부 온도 낮추는 파워 쿨링

이상적인 피부 온도는 30℃다. 그러나 한낮 뙤약볕 아래에서 피부는 15분만에 40℃를 넘나든다. 정상 궤도에서 벗어난 피부 온도를 빠르게 다독이지 않을 경우, 붉은 홍반 또는 열 노화 등의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기능성 수분크림으로 피부 열을 식혀 보다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자.

 

사진=키엘

 

키엘의 '오일-프리 쿨링 수분 젤 크림 (50ml/39,000원)'은 산뜻한 젤 텍스처의 쿨링 수분 젤 크림이다. 멘솔 유도체가 피부 온도를 빠르게 낮춰주고, 동시에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과 사막 식물 추출물이 유수분 밸런스 유지를 돕는다.

 

사진=히든랩

 

히든랩의 '오픈 유어 아이스 크림 (80ml/28,000원)'은 '냉장고 크림'이란 애칭답게 수분을 머금은 젤 텍스처가 건조하고 달아오른 피부에 청량한 쿨링감을 선사한다. 블루 라이트 차단기능까지 탑재해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 자극이 심한 날 팩처럼 사용하기 좋다.

 

사진=록시땅

 

록시땅의 '아쿠아 레오티에 울트라 서스트 퀀치 젤 (50ml/42,000원)'은 칼슘 함유량이 풍부한 프로방스 레오티에 샘물을 농축한 젤 타입 수분크림으로, 수분 마이크로 버블이 피부에 닿는 즉시 물방울이 터지듯 청량감을 줘 자극 받은 피부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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