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라이벌이자 동료 로저 페더러의 은퇴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달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페더러의 은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페더러를 ‘나의 친구이자 라이벌’로 표현했다.
나달은 "이런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랐다"며 "오늘은 나 개인적으로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슬픈 날"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신과 코트 안팎에서 수많은 엄청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고 각별한 마음을 나타냈다.
나달은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갈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