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발령이 내려졌다.
6일 질병관리본부가 모기감시결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경보발령 기준 이상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가 모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리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일부 경우가 있어 가급적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백신이 있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 돼지 축사나 논과 인접한 곳에 거주할 경우 매개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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