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 휴가 성수기는 아니지만, 비가 지나간 뒤 더위가 찾아오며 완연한 물놀이 시즌이다. 

전국 각지의 워터파크에서도 신규 개장 및 다양한 이벤트 소식이 풍성하다. 국내 유명 워터파크들의 이름만 몇 년 동안 들어왔다면, 올 여름엔 한 번쯤 직접 가 볼만하다.

수영을 못하는 ‘맥주병’이라 해도 다채로운 슬라이드와 페스티벌, 유유히 흐르는 유수풀 등은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물론 갈 곳을 고르기 전에 워터파크 관련 최신 이벤트와 뉴스를 체크하며 ‘즐거운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사진=하이원 워터월드

 

★워터파크계의 ‘초대형 신상’, 하이원 워터월드

정선하이원리조트의`하이원 워터월드'가 4일 개장식을 갖고 5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은 총 면적 5만여 ㎡, 실내 면적 2만여 ㎡로 실내 면적 기준으로는 국내 워터파크 중 최대 규모다. 

물놀이뿐 아니라 불꽃놀이,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신개념의 엔터테인먼트 워터파크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방 오픈한 곳인 만큼 파격적인 오픈 이벤트가 많다. 5일부터 12일까지 대학생 무료입장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모든 이용자 입장료 1만원, 50% 할인 등 가격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광명스피돔 경륜경정사업본부

 

★광명스피돔 야외광장 무료 워터파크

꼭 비싼 입장료를 내야만 워터파크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8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해 이번 여름 광명스피돔 야외광장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워터파크를 포함한 야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7일부터 8월 26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선 워터파크뿐 아니라 푸드트럭, 벼룩시장, 물총축제, 치어리딩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무료 시설이지만 체험시설은 기대 이상이다. 8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2개 라인이 광명스피돔 2층에서 1층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경사로에 설치되며, 스피돔중앙광장 풀 2곳에는 5~11세 어린이 전용워터바이크30대가 운영된다. 

 

사진=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

★수도권 워터파크 대표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 무료

수도권을 대표하는 유명 워터파크인캐리비안 베이는 여름 휴가족들을 공략하기 위해 ‘에버랜드무료’ 카드를 꺼내들었다. 7일부터 8월 26일까지 이용권을 정상가에 구매하거나 제휴카드로 할인받아 구매한 이용자 본인 1인에게 에버랜드를 오후 1시부터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에버랜드 무료 이용은 캐리비안베이 이용 당일만 가능하므로, 이벤트를 제대로 즐기려면 오픈 시간부터 캐리비안베이에서 부지런히 놀고 오후 1시부터는 에버랜드로 넘어가는 일정이 가장 좋다. 이 이벤트에 해당되지 않는 이용자라 하더라도 이용권 종류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원마운트 워터파크 홈페이지

★원마운트, 물총대전 + 클럽파티 + 월드컵 이벤트

경기도 일산 원마운트워터파크에서는 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일부터 8월 15일가지 야외 워터파크에선원마운트 팀과 이용자들이 서로를 향해 물총을 발사하는 ‘배틀! 워터건’을 비롯해 다양한 물총 게임이 열린다.

또 21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거품이 가득한 풀에서 클럽 음악과 수중 게임을 즐기는 ‘클럽 폼파티’가 진행된다. 또한 러시아월드컵 종료 때까지 스포츠 브랜드 ‘낫소(Nassau)’와 함께 ‘월드컵 축구왕’ 3종 미션 또한 치러져, 심심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