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와 이병헌이 대치했다.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가 고애신(김태리)을 조사하기 위해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은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고애신을 불렀다.

앞서 유진과 고애신은 미국의 고급 정보를 일본에 팔아 넘기는 미국인을 처단하기 위해 기생집에 들렀다가 서로를 마주친 바 있다. 두 사람은 복면을 쓰고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다.

이후 거리에서 서로의 몸에서 나는 탄약 냄새를 맡고 정체를 눈치챘다.

주한미대사에 도착한 고애신은 유진을 보고 "저 자도 불려 온 건가"라고 물었다. 그러나 "원래 여기 계신다. 여기서 근무하신다. 영사대리시다"라는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고애신은 방에 들어서자 마자 유진의 자리에 앉아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고애신은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유진은 고애신에게 여러 가지를 물었으나 고애신은 발뺌했다. 행랑아범과 함안댁을 밖으로 내보내고 고애신과 단 둘이 대화를 시도했다.

유진은 정말 못 봤냐고 재차 물었고 고애신은 "못봤다"고 답했다. 이에 유진은 "난 본 것도 같다"며 고애신의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렸다.

고애신은 지지 않고 자신도 유진의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리며 "수상한 게 그런 거라면 나도 본 것도 같소만"이라고 답했다.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