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신탄진 한 다방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전해졌다.
2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신탄진 한 다방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하에 위치한 다방은 입구에서부터 바닥 여기저기에 혈흔이 발견됐다. 소파에까지 피묻은 손자국이 있었고, 주방에도 혈흔이 흥건했다. 뿐만 아니라 피를 닦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건도 있었다.
그리고 형사 한 명이 아수라장이 된 다방의 화장실에서 한 구의 시체를 발견했다. 바로 다방 종업원 윤씨(가명)였다. 손에 고무장갑을 낀 채로 쓰러진 윤씨는 이미 숨이 멎어 있었다. 경찰은 윤씨가 영업 개시 전에 청소 중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목에 집중 공격을 받은 것 역시 석연찮은 부분이었다. 상처 길이가 무려 15cm에 달했기 때문. 살해 의도가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서 경찰은 용의자 특정에 나섰다. 현장을 감식하던 중 경찰은 범행도구인 피 묻은 칼을 발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