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대전 다방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2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대전 신탄진역 인근에서 발생한 다방 살인사건이 전해졌다.

사진=SBS
사진=SBS

피해자이기도 한 최씨(가명)을 상대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최면 수사까지 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담당 형사는 “피도 많이 흘리고 다쳐서 본인도 당황하고 경황이 워낙 없으시다 보니까 기억을 많이 못하신거 같아요”라고 당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다시 사건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되짚어 보기 시작했다는 것. 하지만 범행동기가 뚜렷하지 않았다. 다방에서 없어진건 현금 5만원이 전부라 강도에 의한 살인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경찰은 살해된 피해자의 주변인 조사만 300여명을 했다. 그러나 좀처럼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이때 목격자가 나타났다. 사건이 있던 날 아침 길을 가던 젊은 남자가 바로 목격자였다.

목격자는 이날 아침, 어떤 남자가 다방 쪽에서 막 뛰어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린 곳에 최씨가 앉아있었다는 것. 목격시간은 도주 시간과 맞아 떨어졌다. 이에 목격자 진술 토대로 몽타주 작성했다. 한편 이 몽타주를 본 한승연은 “굉장히 평범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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