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서강준과 공승연이 서로의 빈자리를 느꼈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너도 인간이니?’에는 떠나간 강소봉(공승연)을 그리워하는 남신3(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신3는 평소처럼 소봉과 산책을 나서려 했다. 하지만 이내 “맞다. 강소봉 씨는 이제 여기 없지?”라며 아무도 없다는 걸 깨닫고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인공지능로봇인 남신3에게 이는 분명 오류였다. 여기에 더해 조깅을 하면서도 강소봉의 홀로그램을 보는 등 인간의 그리움과 유사한 감정을 느끼는 듯 한 모습이 연출됐다.

하지만 강소봉도 역시 마찬가지로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지영훈(이준혁)이 보내준 자신의 짐을 보고 강소봉은 남신3에 대한 감정을 고민했다.

그리고 강소봉은 남신3의 곁을 떠나기로 하며 지영훈에게 “미친 소리처럼 들릴 거 아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기계나 물건처럼 생각했어요. 근데 같이 다니다 보니까 말하고 행동하는 게 꼭 사람 같잖아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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