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잦아지는 계절이 오면 제모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사람들의 관심만큼이나 제모의 기술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왔다. 무조건 ‘밀고보는’ 제모에서, 각자의 모질과 상황 등에 맞는 제모가 가능해진 것. 우리 몸의 체모는 성장기, 퇴행기, 유지기 3단계 주기를 거친다. 매 단계의 사이클은 18개월에서 24개월로 진행되어 꾸준한 제모가 필요한 이유다.
 

1회성이 아니니만큼 가격, 지속시간, 피부 자극, 색소침착 등의 요소들을 다방면으로 꼼꼼히 따져봐야 피부트러블 없이 만족스러운 제모가 가능하다. 면도기부터 왁싱, 레이저제모기 등 현명한 제모를 도와주는 제모 방법과 제모관리 핵심 포인트를 소개한다.

 

기본 중의 기본, 면도
 

남녀 모두 기본적으로 면도기 제모에는 익숙하다. 비용면에서도 저렴하고, 집에서 혼자 할 수 있어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 하지만 주의사항이 뒤따른다. 면도기는 칼날이 소모되어 꾸준히 교체해주어야 한다. 녹이 슬거나 마모된 제품을 잘못 사용하다가는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면도날은 털을 깎아버리기 때문에 털 끝면이 거칠게 남아 다시 자랄 때 까끌까끌한 느낌이 나고, 잘못 면도 시에는 미세한 상처는 남아 미용적으로도 보기 좋지 않다. 반복되는 피부자극으로 '면도독'이 올라 생기는 피부트러블과, 거뭇하게 올라오는 면도 자국까지 골칫거리로 손꼽힌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털의 강도가 약한 볼부터 얼굴 가장자리, 목, 입 주위, 턱, 콧수염 순으로 면도를 해 빳빳한 털을 충분히 부드러워지도록 제모 해야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 특히 털이 난 방향으로 깎아 줘야 베이는 것을 막는다.

쉬크의 ‘인튜이션 fab(Forward and Back)’는 양방향으로 제모가 가능하며, 윤활 밴드 및 보습 바를 장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안전망이 부착된 4중 면도날이 피부의 털을 안전하고 깔끔하게 제거해준다. 셰이빙 젤이나 폼을 사용하지 않고 날에 붙어있는 보습 바로 밀착 면도가 가능하다. 보습 바에는 시어 버터가 함유돼 면도 후 피부에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제모 중수들의 셀프관리, 왁싱
 

왁싱은 좁은 부위를 제모 할 때 자주 사용된다. 손가락, 발가락 등 극소부위 사용에 효과적이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3mm정도 털을 기른 상태에서 왁싱 해야 한다. 특히 제모방법 중 피부 자극이 가장 강하므로 왁싱 후 에프터케어가 중요하다. 사우나, 열탕 등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 찬물이나 얼음 등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어야 한다. 3주에서 한달 간격으로 꾸준히 왁싱 관리 해 주어야 효과적인 제모가 가능해 비용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특정부위의 효과적인 제모를 돕는 제품으로 디에이치아이 뷰티의 ‘왁스 스트립’은 페이스용 제모패치로 쉽고 빠른 왁스 스트립 타입으로 원하는 부위에 붙인 후 떼기만 하면 제모가 가능하다. 컨투어 모직 공법을 적용해 신체 곡선에 빈틈없이 밀착돼 2㎜ 미세한 털까지 제모 할 수 있다. 눈썹뿐 아니라 인중과 미간, 헤어라인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제모관리, 레이저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제모를 원한다면 피부과에서 관리받은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사용을 추천한다. 여름철을 맞아 가장 많이 하는 비키니 라인 제모도 가능하다. 매번 시간 내 샵에 가서 관리 받기 힘들거나, 비키니 라인 제모가 민망스러워 고민했다면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로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제모기를 사용할 때는 ‘면도’가 필수다. 면도 후 레이저를 조사해야 모근에 레이저가 제대로 조사되고 모근이 자라는 것을 막아 털이 자연스레 퇴화되어 빠지며 제모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 면도 없이 무작정 털 위에 레이저를 조사한다면 피부위로 올라온 털만 타게 되고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다.

가정용 제모기 선택 시 허가 받지 않은 기기의 경우 출력이 불안정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실큰의 제모기는 미국FDA와 유럽CE의 인증은 물론 한국식악처의 인증을 획득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작동 시 어플리케이터의 출력 창 부분이 피부에 완전히 밀착되었을 때만 광선이 분사되며 광선 분사 시 시술 부위 주변에서 보이는 빛의 현상은 카메라 플래시 정도의 강도로 눈에 해롭지 않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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