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에서 3cm 길이의 벌레가 발견됐다는 글이 게재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자신을 30대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제품에서 대형 애벌레가 나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 게시자에 따르면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제품에서 애벌레가 나온건 지난달 12일이다.

해당 글에는 “너무 놀라 토를 하고 속이 계속 메슥거렸다”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밤새 설사를 했다”라고 큰 충격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또 이튿날 하겐다즈 본사 측과 통화를 했지만 컴플레인에 대한 응대가 많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게시자는 애벌레가 아이스크림에서 발견된 지 이틀 뒤인 14일 식약처에 검사를 요청하고, 18일 해당 제품을 아이스팩과 보냉백에 넣어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확인 결과 벌레는 ‘딱정벌레 유충’으로 나타났다는 설명도 적혀 있었다.

게시자는 지난달 하겐다즈 측과 수차례 통화를 했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지하거나 언론사에 사과문을 보도하라고 요구했다. 아니면 내가 직접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공개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하겐다즈 측이 1만원 상품권 20매를 주려고 했다며 “보상이 필요 없다고 했는데 상품권을 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불쾌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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