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벨기에를 제압하고 12년 만에 다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의 비매너 논란이 있었다.

 

사진=신화통신 연합뉴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 축구 대표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서 터진 사무엘 움티티의 헤더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프랑스의 승리에는 음바페의 공이 컸다. 그러나 그는 경기 도중 비신사적인 시간 끌기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후반 추가시간, 벨기에가 드로인을 펼쳐야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공을 손으로 잡고 벨기에 선수에게 주는 척 하다가 그라운드 안에 던져 넣은 후,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드리블 했다. 결국 음바페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에 대해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파트리스 에브라(37)는 폭스 스포츠에서 해설로 나와 음바페를 비난했다. 그는 "나는 음바페가 네이마르(26ㆍ파리 생제르맹)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공을 잡고 화려하길 원한다. AS 모나코에 있을 때는 더 직선적이었다. 그는 조심해야 한다. 디디에 데샹(50) 프랑스 감독은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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