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명 중 2명은 여름철 사무실 고민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너무 더운 실내를, 여성은 과한 냉방으로 인한 추위를 여름철 사무실 고민거리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생활 및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성인남녀 2109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사무실·매장 고민거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여름철 사무실·매장 고민거리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성인남녀 41.1%가 ‘그렇다’고 답했다. 고민거리가 있다는 답변은 여성 응답자(42.9%)가 남성(37.6%)보다 5%P 정도 높았다.

특히 성인남녀들의 사무실 고민거리가 성별로 달라 눈길을 끌었다. 남성들의 경우 ▲냉방을 거의 하지 않아 더운 실내(46.3%)와 ▲땀냄새 등 퀴퀴한 냄새(41.1%)를 주요 사무실 고민거리로 꼽았다. 반면 여성들은 ▲땀냄새 등 퀴퀴한 냄새(44.6%)에 이어 ▲과한 냉방으로 인한 추위(44.1%)가 1, 2위에 올라 상반된 입장을 보였던 것(*복수응답).

실제로 잡코리아 조사 결과 ‘과한 냉방으로 인해 사무실·매장에 여분의 외투 등을 마련해 둔다’는 답변은 남성(34.1%)보다 여성(45.3%)이 10%P 이상 많았다. 이어 개인 냉방용품 비치 현황은 남성(52.3%)이 여성(45.7%)보다 많아 사무실 냉방에 대한 남녀의 입장 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무실·매장에 개인 냉방용품을 비치했다고 답한 성인남녀들은 그 이유로 ‘사무실 냉방시설 만으로는 더위가 가시질 않아서(49.6%)’, ‘쾌적한 회사생활을 위해서(36.6%)’, ‘냉방 사각지대에 앉아 있어서(20.7%)’ 등을 꼽았다(*복수응답).

한편 성인남녀 68.5%는 근무하는 사무실·매장이 여름철 국민절전 캠페인에 따라 실내온도 26도를 유지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여름철 실내온도 26도’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적당하지 않다-덥다(47.8%)는 의견과 ▲적당하다(47.2%)는 의견이 대립을 이뤘다. ▲적당하지 않다-춥다는 응답은 5.0%의 응답률로 미미했다. 성인남녀들이 생각하는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평균 24.2도로 집계됐다(*개방형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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