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2022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사회자로는 배우 최수영과 김남길이 나섰다.

부일영화상의 대미를 장식할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당신얼굴 앞에서’, ‘브로커’, ‘비상선언’, ‘한산: 용의 출현’, ‘헤어질 결심’이 올랐다.

수상의 영예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안았다. 이로서 ‘헤어질 결심’은 남,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박해일, 탕웨이와 함께 부일영화상의 큰 상들을 독차지하게 됐다.

박찬욱 감독은 해외 촬영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영상 속 그는 “박해일과 탕웨이 중에 수상을 하지 못한 배우가 있다면 나도 수상을 거부할까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박 감독은 “말로만 듣고도 출연을 결정해 준 두 배우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감독으로서 사치를 누릴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헤어질 결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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