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프랑스의 대회 우승 가능성이 55%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AFP=연합뉴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렸던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방송 ESPN은 준결승 첫 경기 직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승률이 55%에 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오는 16일 오전 0시에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준결승전의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사커 파워 인덱스’ 4강전 승자 예측은 크로아티아 43%-잉글랜드 57%다. 월드컵 결승 승리 가능성은 크로아티아 18% 및 잉글랜드 27%다.

이는 프랑스가 보유한 음바페, 은골로 캉테, 그리즈만 등 선수들의 이름값과 4강전을 하루 먼저 치르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쉴 수 있다는 점등 다양한 가능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은 1998년 자국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어 3번째다. 과연 또 한 번 월드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크로아티아는 아직 월드컵 결승 경험이 없고,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두 번째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이후 3차례 16강 좌절과 1번의 예선 탈락을 겪었으나 이번 월드컵에선 우승까지 노려본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우승이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월드컵 결승이다. 무려 52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4강 진출은 1990년 이탈리아대회 4위 이후 2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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