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CJD) 환자들이 40군데에 달하는 병원으로부터 입원을 거부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인간 광우병과 유사한 질병으로 알려진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CJD) 환자 송모씨를 취재했다.
송씨의 아들 이모씨는 어머니가 두통을 호소한 지 1달 만에 가족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1월 송씨는 CJD 진단을 받았다.
CJD는 변동CJD와 산발성CJD 등으로 나뉜다. 변종형 CJD는 '인간광우병'과 유사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국내에 보고된 사례가 없다. 송씨가 앓고 있는 병은 산발성 CJD다. 이 병은 매년 의심 환자가 늘어 지난해에는 150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뚜렷한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
진단 직후 송씨는 해당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40군데를 돌았지만 송씨를 받아 주는 병원은 없었다.
이에 대해 한 의사는 "병원 입장도 있다"며 "일회용(진료도구) 사용하고 폐기하고 특수소독해야 하는데, 그걸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국립의료원으로 옮겼으나 지난 4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한편, CJD는 일반적으로 수십년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보통 1년 안에 사망한다. 환자의 연령층은 보통 50~70세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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