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장현수에 대해 말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까방권(까임 방지권) 획득의 주인공인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 네 명의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전사들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우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패널티킥을 만들어 비난을 받았던 장현수를 언급했다.

그는 "현수 형이 여태까지 힘든 시간이 있었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가 어떻게든 잘 해보려는 게 눈에 너무 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경기 끝나고 멕시코 전에서 현수 형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제가 밖에서 볼 땐 조금 애매했다"며 "형을 존경하는 동생으로서 같이 준비하는 모습을 봐왔는데, 잘하고 싶은데 자꾸 손에 맞고 그러니까 지켜보면서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형들은 다 경기장 안에 있어서 모를 텐데 저는 벤치에서 심판들이랑 싸우다가 퇴장을 받을 뻔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심, 부심도 스페인어를 하니까 (스페인어로)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할 뻔 했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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