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24)가 9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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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32표 중 12표(37.5%)와 팬 투표 41만5천522표 중 25만2천398표(60.7%)를 받아 총점 49.12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6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월간 MVP를 수상했다.

이정후는 이번 한 달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38안타)와 가장 높은 타율(0.418)을 기록했다. 특히 14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30일 SSG 랜더스전까지는 1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그는 월간 장타율(0.714), 출루율(0.485)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타점(23점)과 득점(19점)에서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0.349), 타점(113점), 안타(19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 등 총 5개 부문 타이틀 홀더로 사실상 확정됐다.

9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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