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브랜드 오메가의 ‘스피디 튜즈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24mm ‘울트라맨’이 지난 10일 정오 출시와 동시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를 개시한지 2시간 만에 2012개의 한정 피스가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올렸다.

 

 

이번 ‘울트라맨’은 일본의 츠부라야 프로덕션이 제작한 괴수장르의 대표작이자 ‘울트라맨’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를 기념하는 타임피스다. 1970년대 일본 공상 과학 시리즈의 유머와 감동을 재현하며, 1967년 출시된 ‘문워치’와 함께 항공 우주 분야를 향한 브랜드의 열정을 강조했다.

제작팀은 오렌지 컬러의 세컨즈 핸즈에 매료돼 클래식 67 크로노그래프를 ‘울트라맨’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울트라맨의 귀환’에 등장할 작품으로 선정했고, 오메가 문워치는 울트라 경비대의 임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대담한 오렌지 컬러로 괴수와 맞서 싸우는 영웅들을 위한 필수 무기로 활약했다.

‘울트라맨’의 세컨즈 핸즈는 1967년 출시된 원형 타임피스에서 영감을 받아 동일한 크기와 오렌지 컬러로 제작되며, 양극 산화 처리된 알루미늄 소재의 블랙·오렌지 베젤이 탑재돼 있다. 또한 클래식 스피드마스터 서브 다이얼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울트라맨이 3분 동안만 슈퍼히어로로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3시 방향 서브다이얼에 탑재된 첫 0~3분까지의 눈금을 오렌지 컬러로 표현했다. 9시 방향 세컨즈 서브 다이얼에는 울트라맨의 옆얼굴을 감춰 놓았다. 이는 울트라맨의 베타 캡슐과 동일한 형태의 스트랩 교체 장치의 한쪽 끝에 장착된 자외선램프로 다이얼에 빛을 비추면 울트라맨의 옆얼굴 실루엣이 드러난다.

다이얼에 장식된 빈티지 오메가 로고가 레트로 감성을 이끌어내고, 울트라 경비대가 사용한 미래지향적인 테이블에서 영감을 받은 육각형 상자에 담겨 출시됐다. 시계에는 블랙과 오렌지 컬러 나토 스트랩과 추가 블랙 레더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나 오메가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대기 신청은 받고 있다.

사진=오메가시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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