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한국사 강사 설민석, 배우 이시영이 유발 하라리 교수를 만났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이시영, 김구라, MC그리, 국제정치 전문가 김지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이스라엘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들은 히브리대학교를 찾아 평소 우상이라고 밝힌 바 있는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교수를 만났다.

유발 하라리를 '사피엔스'의 저자다. 설민석은 유발 하라리를 만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설민석은 "우리가 못 만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믿기지가 않는다"며 "존경한다"며 유발 하라리의 저서 '사피엔스'를 꺼냈다.

이날 유발 하라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에 대해 "이스라엘은 훨씬 힘이 세기 때문에 이 상황을 해결할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역사는 늘 강자의 편이었다. 그래서 강자는 역사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유발 하라리는 또 남북한 갈등에 대해 "역사의 감옥에 갇혀 있다면 우린 그 바깥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역사를 공부하면서 지금의 우리를 만든 과거의 일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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