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기품 넘치게 총구를 조준하는 살벌한 ‘일발장전’ 총구 대치 상황을 선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 최고 명문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은 김태리는 지난 회에서 단아한 외모와 똑 부러지는 말투, 강인하고 능동적인 면모를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태리는 할아버지 고사홍(이호재)의 반대에도 위태로운 조국을 걱정하며 나라를 위해 쓰이고 싶다고 눈물을 떨구는 가하면, 일본에 정보를 팔아 조선을 위태롭게 만드는 미국인에게 저격을 가하고, 미공사관 영사 대리 유진의 도발적인 질문에도 꿋꿋하게 맞섰다.

14일 오후 9시 방영될 3회에 김태리가 의연한 눈빛을 번쩍이며 상대방을 향해 총구를 조준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차에 올라탄 고애신(김태리)이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표정으로 총을 장전한 뒤 절도 있는 사격 자세를 취해 놀라움을 안겨준다.

특히 김태리는 깊은 눈빛만으로도 애신의 단호함을 드러내는, 강단 있는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애신이 갑작스럽게 일발장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애신의 총구가 가리키고 있는 인물은 과연 누구일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김태리는 여성들이 활약하기 힘들었던 시기인 구한말 격변의 조선에서 의병을 자처한 사대부 영애 고애신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14일(오늘) 방송분에서는 고애신이 의미심장한 행보를 펼치면서 예측불허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14일 오후 7시부터 8시45분 사이에 tvN 페이스북에서는 이병헌-유연석-변요한이 함께 하는 라이브 방송이 게릴라식으로 진행된다. ’첫방송 7% 달성 시 SNS 라이브 방송을 기습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사진= 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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