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와 김재원이 서로 생명의 은인이 돼 운명적 인연을 맺는다.

 

 

오늘(14일) 밤 첫 방송될 SBS 새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1-4회에는 타의에 의해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여자 지은한(남상미)과 그녀의 인생에 뛰어들게 되는 한강우(김재원)의 필연적인 첫 만남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은 성형수술 전 지은한(이시아)이 의식을 잃은 한강우를 극적으로 구해낸 긴박한 현장을 담고 있다. 각자 다른 이유로 성곽 공원을 찾은 두 사람은 위태로운 눈빛을 주고받으며 깊은 첫인상을 남긴다. 이때 강우는 은한의 아슬아슬 움직임을 오해해 그녀를 구하고자 발길을 옮기는데 그 순간 정신을 잃고 만다. 놀란 것도 잠시, 은한은 능숙한 실력의 심폐소생술로 그를 구한 뒤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계기는 제 발로 강우를 찾아가는 은한의 중대한 결심 때문. 그가 성형외과 전문의란 사실을 알게 된 은한은 절박한 심정으로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요청하게 되고, 강우는 고민 끝에 부탁을 수락한다. 그런데 수술 후유증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 두 사람은 예정보다 길고 진득한 인연을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미스터리 멜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14일 오후 9시5분부터 1-4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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