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최근 타계한 아버지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담은 절절한 무대로 2승을 일궜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 김현철’ 편으로 휘성이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이날 휘성은 "명곡이라 불릴만한 곡이 너무 많다. 설명이 필요 없는 대형 뮤지션이라 생각한다"며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선곡했다.
그는 "요즘 사람들에게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가사 내용을 좋아한다. 명곡을 훼손시키지 않고 잘 불러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난 행복해’를 R&B 감성으로 재해석한 휘성은 노래 후반부 ‘난 널 못잊어 죽는 날까지’란 가사 뒤에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운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목소리에 보는 이들 역시 눈물을 흘렸다. 판정단 점수를 받기 전 휘성은 “의도치 않게 마지막에 ‘사랑해요’를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휘성은 403점을 얻어 포맨의 김원주와 벤의 듀엣송 ‘그대 안의 블루’와 중저음의 가수 곽진언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연이어 누르고 2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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