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12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특히 홍진호, 대니 구, 길병민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후배 음악가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작년 세계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11월 20년만에 새 한국 작곡가들의 음악을 노래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는 새 앨범과 이번 공연을 통해 김효근, 이원주, 윤학준 등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노래들을 소개한다. 

공연에서 첼리스트 홍진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과 해금 연주자 나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연말 더욱 풍성한 선물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프로덕션, 디렉팅 그리고 캐스팅에 이르기까지 소프라노 조수미가 직접 구상하고 실행했으며, 그 결과로 각 분야의 ‘라이징 스타’들이 앨범 작업과 공연에 함께하게 되었다.

1부에서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첼리스트 홍진호가 조수미와의 듀엣 연주와 솔로 연주를 선보이며,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해금 연주자 나리가 무대에 올라 조수미와 따로 또 같이 그들만의 에너지와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조수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지휘자 최영선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이번 연주에 더욱 다채로운 색채를 더할 것이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의 연주료 전액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 출연하는 홍진호, 대니 구, 길병민, 해금 나리, 최영선까지 조수미의 뜻 깊은 제안에 기꺼이 동참하여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 

조수미는 “공연에 함께하는 후배 연주자들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을 수 있어 기쁘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음악가들이 우리 사회를 위한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수미 & 프렌즈 “In Love'는 12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10월 20~21일 오픈된다. 티켓가 5만~15만원, 문의 클럽발코니.

사진=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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