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밖은 겨울'이 11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끼리끼리필름
사진=끼리끼리필름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의 한선화와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곽민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창밖은 겨울'이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1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자아낸다.

'창밖은 겨울'은 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석우'와 유실물 보관소를 담당하는 '영애'가 만나 서로의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아주는 로맨틱 무비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따뜻한 감성을 물씬 풍기는 가운데, 배우 곽민규와 한선화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유실물을 두고 ‘잃어버린 것’이라고 주장하는 ‘석우’ 역을 맡은 배우 곽민규와 ‘버려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영애’ 역을 맡은 배우 한선화는 소도시 진해의 청춘 남녀로 완벽 변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버스터미널에서 우연히 주운 MP3를 고치기 위해 도시 곳곳의 수리점을 찾아 나선 이들의 모습은 한 편의 로드무비 같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포스터의 우측에 자리한 ‘오래된 MP3처럼 고장난 마음도 고칠 수 있을까요?’라는 카피는 MP3를 고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잃어버린 지난날을 되찾는 여정을 함께할 것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의 “‘잃어버린 마음’과 ‘내다버린 마음’에 관한 이야기”라는 리뷰가 시사하듯, 버려진 유실물처럼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용기 내어 마주하는 영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동시에 현실 공감을 이끌어내는 따뜻한 청춘 영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영화 '창밖은 겨울'은 오는 11월 24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