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이 자신에게 핸디캡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15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28회에는 연극영화과 출신의 설민석이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설민석은 이튿날 있을 게릴라 강연을 앞두고 멤버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전했다. 육성재의 1분 스피치를 지켜본 설민석은 스킬이 부족함에도 박수를 이끌어낸 점을 들어 “원고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가슴에 와 닿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것.

이어 설민석이 전한 스피치 팁은 시선처리였다. 청중이 얼마나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 명에게만 시선을 고정하는 건 한계가 있다는 것. 설민석은 골고루 시선을 줘야 한다며 몇 군데 포인트를 정하라고 당부했다.

다소 과격해 보인 양세형의 스피치에서도 배울 점이 있었다. 스스로를 낮춰 친근하게 접근한다는 것, 그리고 강렬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설민석의 칭찬을 받았다. 마지막 주자였던 이상윤은 발음과 시선처리, 그리고 관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질문을 던지며 “완벽했다”라는 칭찬을 이끌어냈다.

설민석은 “제가 연극영화과 출신이지 않냐. 학원 무대에 나오니까 핸디캡이 있었다”라며 명문대에서 역사를 전공한 이들과의 괴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다른 선생님들이랑 차별화된 나만의 강연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극적 연출을 통해 개연성과 갈등, 몰입도를 높이는 스피치 방법을 찾아낸 이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