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욱이 용의자로 떠올랐다.

15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극본 이대일)에는 한태주(정경호 분)와 한 경찰서에서 일하고 있는 경찰(곽정욱 분)이 진범일 가능성이 암시됐다.

 

(사진=OCN '라이프 온 마스')

이날 방송에는 한태주가 경찰서 내부에 멀지 않은 곳에서 한충호(전석호 분)를 살해한 진범이 있을 것을 깨닫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기(오대환 분)는 유력 용의자를 심문하던 도중 결국 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폭력에 대한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주먹구구식 수사를 하다 용의자가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

구타에 의한 심장마비일 것이라고 모두가 확신하는 가운데 부검의가 경찰서에 도착했다. 가뜩이나 강동철(박성웅 분)이 김경세(김영필 분)의 눈 밖에 난 상황이라 이용기의 마음은 더욱 편치 않았다.

여기에 지금까지 빈번하게 휘두른 폭력으로 사람이 사망에까지 이르자 쉽게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부검결과 용의자는 폭력이 아닌 약물에 의한 사망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고 누군가 다녀갔다는 것이 성립되는 상황. 마침 조남식(노종현 분)이 조사실에 녹음기를 뒀던 터라 소리로나마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용기와 조남식은 용의자 사망 전 단 10분만 이곳을 비웠었다.

한태주는 녹음기 속에 목소리가 잡힌 남자가 한충호와 고영숙을 살해한 진범일 거라고 확신했다. 이어 찰나의 순간에 용의자에게 약물까지 먹이고 달아난 정황으로 보아 자신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경찰 내부의 인물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화면에는 한태주에게 해맑게 인사를 건네던 젊은 경찰의 모습이 포착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젊은 경찰을 연기한 곽정욱은 1997년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으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에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2012년에는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에서 주연 정마로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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