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포근했던 겨울 날씨를 뒤로하고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기온에 보일러조차 속수무책이다. 이럴 땐 따뜻한 침대 속이 최고. 올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는 침대 필수템 다섯개를 골라봤다.

 

전기요

 

사진 출처: http://jiyoond.egloos.com/m/367302

역시 한국인은 잘 때 등이 뜨뜻한게 최고다. 매트리스 위에 전기요를 한 장 깔기만 하면 겨울도 무섭지 않다. 보일러를 상대적으로 적게 틀어도 돼 난방비를 아낄 수도 있으니 더욱 좋다. 다만 전기요를 고를 때는 전자파 차단과 에너지 효율을 꼭 따져야 한다. 요즘은 물세탁이 가능한 전기요도 나왔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패드

 

(c)sseuim 제품

매트리스 커버 위에 까는 패드는 열손실을 막아줘 침대 온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 패드를 4계절 내내 사용할 수도 있고 극세사를 이용한 제품으로 보온과 촉감을 살릴 수도 있다. 매트리스 오염 방지 기능도 하니 일석이조.

담요

 

사진 출처: www.coyuchi.com

옷도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벌 입는 게 더 따뜻하듯이 이불도 그렇다. 담요나 모포를 이불과 포개 덮으면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담요는 디자인이 다양하고 가격도 이불보다 저렴해 쉽게 침실 분위기를 바꾸기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보온 물 주머니

 

Hugo-Frosch 제품

귀여운 외모의 보온 물 주머니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파 걱정도 없다. 이불 안에 넣고 자면 온도가 5~6시간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자는 내내 따뜻하다.  

수면 양말 & 수면 잠옷

 

출처: 텐바이텐(10X10)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 컬러에 화려한 패턴. 여기에 귀여운 캐릭터까지 박혀진 모습은 어딘가 촌스럽지만서도 자꾸만 돌아보게 하는 매력을 가졌다. 찬 겨울 바람에도 끄떡 없는 보온을 자랑하는 수면 양말과 수면 잠옷은 한국인들의 겨울철 필수템이 된 지 오래다. 요즘은 촌스러움을 극복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도 출시되어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중이다. 그래도 가장 정감가는 디자인은 파스텔톤의 수면 양말에 캐릭터 수면 바지가 아닐까 싶다.

 

컨트리뷰터 한국담 hgd01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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