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연일 기록 행진 중이다.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주연의 영화는 지난주 마블 10년사 최초로 한해 2000만명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주 마블영화 1억명 관객 돌파라는 역대급 기록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13~15일 주말 3일간 106만2558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438만4450명을 기록했다. 12일 연속 1위 수성을 지키는 한편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2위와 2배 이상 격차를 보이며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7일 만에 전편의 최종 관객수를 넘어섰고, 개봉 10일차에는 ‘블랙 팬서’(539만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0만명)의 관객수까지 더해 올해 마블 2000만명 관객 동원이라는 역대 마블 영화 10년사 최다 관객수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번주 마블영화 1억명 관객 돌파라는 전례 없는 진기록을 앞두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특유의 유머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성인층은 물론 키즈 패밀리, 틴 관객층 등을 비롯한 전 세대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당분간 흥행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영화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