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교 전 의원이 별세했다. 향년 50세.

제19대 총선에서 부산 남구을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던 서용교 전 의원이 별세했다.

(사진=2017년 7월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시 당 대표(왼쪽)가 24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서용교 혁신위원회 지원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용교 전 의원은 사망 전까지 자유한국당 조직부총장으로 일했다.

부산 동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서용교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신한국당 사무처 1기로 정계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17일 오전 10시 30분 발인한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봉안당 홈이다.

서용교 전 의원의 별세 소식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SNS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하태경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함께 일한 서용교 의원이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하며 "늦게 결혼해 늦둥이를 보며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안타깝기 그지없다"라고 개인적인 소회를 전했다.

또한 "함께 소주 한 잔 하며 나랏일 이야기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너무 황망하다. 고인은 저와 동년으로 늘 깊은 배려심과 정의감으로 동료들을 감동시켰던 모범 의원이자 동지였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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