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과 이주승의 민어 먹방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연출 최규식, 정형건/극본 임수미) 1회에는 이주승(이주승 분)과 민어 요리집을 찾는 구대영(윤두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식샤를합시다3')

이주승은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구대영을 찾아와 밥을 사달라고 했다. 굳이 회사에서 먼 거리까지 찾아가는 정성에 이주승은 “회가 다 똑같지 뭐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먹어요”라고 물었다.

흥분한 식샤님 구대영은 “그럼 너 머리를 왜 감어”라며 민어는 네가 그렇게 무시할만한 생선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실록에도 실릴만큼 민족을 아우르던 음식이라고“라며 ”7월부터 산란기라 지금이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할 때야“라고 설명에 들어갔다.

구대영은 민어가 ‘버릴 곳이 없는’ 생선이라며 ”뼈 또한 버리지 않아, 매운탕의 감칠맛을 낸다면 민어 뼈는 사골 못지 않은 깊이와 영양을 만들어낸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냉장고에 회를 넣는 모습에 이주승이 놀라자 ”민어는 숙성해서 먹는 거야 그래야 씹을 때마다 감칠맛을 내는 거야“라며 ”뱃살부터 먹어봐“라고 권했다.

부레를 꼭 먹으라고 강조한 구대영은 ”남자한테 꼭“이라고 함축적인 한 마디로 설명을 마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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