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플랫폼 캐치가 6개월 이상 장기 구직자 600명을 대상으로 ‘2022 하반기 채용 분위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캐치
사진=캐치

문과의 경우 ‘활발해졌다’고 답한 비율이 37%로 가장 많았지만 이과는 ‘비슷하다’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고 ‘침체되었다’가 32%로 그 뒤를 이었다.

채용분위기가 활발해졌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채용 기업의 수가 늘어서’가 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신입 채용이 늘어서(15%)’. ‘희망직무의 공고가 늘어서(11%)’등의 의견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침체되었다고 느끼는 경우에도 ‘채용기업의 수가 줄어서(36%)’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경력 및 비정규직 채용이 늘어서(20%)’와 ‘채용인원이 줄어서(20%)’라고 답하기도 했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실제 캐치 채용 사이트에 지난해와 올해 하반기에 올라온 국내 주요 기업 13 곳의 공고 수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작년에 비해 올해 하반기 전체적으로 공고 수가 23%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 신입 공고의 증가율은 15%였다.

특히 신입 공고는 문과 직군이 많이 분포하는 교육/출판, 미디어/문화, 서비스, 은행/금융, 판매/유통 분야는 작년 대비 23%나 증가하였지만 이과 직군이 많이 분포하는 IT/통신, 건설/토목, 제조/생산 직군은 12% 증가에 그쳤다.

그 중에서도 개발 붐이 일고 있는 IT/통신 업종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8%에 불과했다. 이과 직군이 다수 분포한 IT/통신, 건설/토목, 제조/생산 업종에서는 신입과 달리 경력 채용 비율이 36% 증가하며 경력직 구직자를 다수 모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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