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회의장에 제헌절에 대해 얘기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영상 캡처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정세균 전 의장이 출연했다.

이날 정 전 의장은 17일 제헌절을 맞아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원래 우리나라가 주 5.5일 근무였다. 토요일은 네 시간정도만 근무를 했으니까. 그런데 2003년부터 주 5일이 시행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휴일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을 더 많이 해야 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공휴일을 재정비해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정 전 의장은 또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제헌의 의미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장 재직 시절의 아쉬움도 털어놨다. 정 전 의장은 "제헌절 70주년 이전에 개헌을 하고 싶었으나 미완의 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선진국의 반열에 가 있기 때문에 달라져야한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제가 처음 시작하던 15대 국회, 1996년보단 장족의 발전을 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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