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 '밸런싱 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 가지 메뉴로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것. 영양 균형은 뛰어나면서 칼로리는 높지 않아 다이어트족에게도 인기다. 집밥을 먹기 힘든 자취생이나 1인가구, 직장인 사이에서 밸런싱 푸드는 요즘 '대세'다.

 

써브웨이

사진=써브웨이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의 균형이 뛰어나면서 열량은 낮은 '건강한' 샌드위치로 유명하다. 실제로 26가지 써브웨이 샌드위치 메뉴의 평균 열량은 15cm 샌드위치를 기준으로 소스류를 제외하고 395kcal에 불과하다. 빵과 8가지 신선한 채소, 다양한 속재료가 어우러져 풍부한 영양과 높은 포만감을 제공하지만 열량은 흰쌀밥 한 공기(300kcal)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또, 속재료는 물론, 빵과 소스까지 선택할 수 있는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밸런싱 푸드로서 써브웨이의 장점이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이용하면 밀가루빵 대신 곡물빵을 고르거나 채소나 육류 등의 속재료를 추가하는 식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영양을 조절한 맞춤형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나 건강상의 목적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자 한다면 샌드위치 대신 찹샐러드를 주목해 볼만하다. 샌드위치에서 빵을 제외한 다채로운 토핑에 소스를 얹은 메뉴로, 샌드위치와 마찬가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여기에 가격 또한 5400원에서 7800원 사이어서 '가성비' 높은 다이어트 메뉴로 꼽힌다.

 

피그인더가든

사진=피그인더가든

SPC 그룹의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은 건강식에 빠질 수 없는 샐러드를 기본으로 다양한 토핑을 곁들인 밸런싱 푸드를 내세웠다. 피그인더가든의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샐러드볼(Bowl), 그릴 메뉴와 스쿱 샐러드를 골라 구성하는 플레이트(Plate) 등으로 구성된다. 샐러드볼은 천연효모를 사용한 피타 브레드, 플레이트는 마늘빵이 함께 제공된다.

생 딸기를 곁들인 '리코타 인 시즌 샐러드', '연어 포케' 등의 계절감을 만끽할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이중 밸런싱 푸드로는 소스와 각종 토핑 및 채소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나만의 샐러드(Make Your Own)'와 그릴 메뉴 및 스쿱 샐러드를 골라 구성하는 '플레이트(Plate)'가 인기가 높다. 캔디비트, 골드비트 등 이색적인 채소뿐만 아니라, 포크립, 크리스피 포크밸리, 로스트 치킨 등 다채로운 육류가 토핑으로 제공돼 샐러드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하기에도 좋다.

 

더할랄가이즈

사진=더할랄가이즈

국내에 상륙한 뉴욕의 길거리 음식 브랜드 더할랄가이즈는 최근 웰빙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할랄푸드를 활용한 메뉴를 내세우고 있다. 더할랄가이즈의 메뉴는 밥, 고기, 채소, 소스 등의 할랄푸드를 한 그릇에 한꺼번에 담아 내는 '플래터'와 같은 재료를 또띠아에 말아주는 '샌드위치'가 대표적이다.

플래터는 한 끼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담아내 영양밸런스를 강조한 밸런싱 푸드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더할랄가이즈에서는 메뉴를 주문할 때 닭고기와 소고기 중 원하는 고기류를 선택한 뒤, 취향에 따라 양상추, 양파, 토마토, 할라피뇨 등 속재료를 선택하면 된다. 사이즈도 스몰, 레귤러, 뉴욕사이즈로 세분화되어 있어 양 조절이 용이하다. 자신의 기호와 영양 상태에 맞춰 플래터와 샌드위치 재료는 물론 사이즈까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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