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은 제헌절이자 2018년 초복이다. ‘삼복 더위’의 어원인 초복, 중복, 말복은 예로부터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를 말한다. 이 때문에 더위를 이기고 몸보신을 하기 위해 다양한 보양식을 먹는 날로도 꼽힌다. 

 

복날의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 사진=픽사베이

 

간편식 열풍이 불면서 삼계탕 대신 치킨, 손이 많이 가는 음식보다 데우기만 하면 되는 보양식이 인기이지만, 늘 찾게 되는 식재료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요리법은 다양해도 닭고기, 돼지고기, 전복 등은 대체로 싫어하는 사람 없이 복날에 환영받는다. 또 이런 보양식의 마무리를 시원하게 해 주는 빙수 등 디저트 역시 생각나는 때다.

당연히 복날 대목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들이 손님을 끌고 있다. 꼭 복날 하루만 진행되는 것도 아니니 체크하고 넘어가자.

 

◆KFC, 8+8 이벤트 ‘한 마리 더’ 

 

사진=KFC

치킨 프랜차이즈 KFC는 초복을 맞아 각 매장 주문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치킨 ‘8+8’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8일까지이며, 블랙라벨 치킨 8조각을 주문하면 핫크리스피치킨 8조각을 무료로 준다. 선착순이고 배달 주문에는 적용되지 않으니 직접 매장을 찾아가야 한다.

 

◆교촌치킨, ‘이열치맥’ 이벤트

 

사진=교촌치킨

교촌치킨은 치킨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를 내세운 ‘이열치맥’ 이벤트를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교촌치킨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랜덤으로 나타나는 ‘치맥 아이콘’ 4종을 모두 모으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메뉴 교환권을 준다. 특히 복날에 응모한 33명에게는 추가 사은품이 있으니 해볼 만하다. 

 

◆파파존스, 치킨 사이드메뉴 ‘100원’

 

사진=파파존스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라지 사이즈 이상의 피자를 구매하면 치킨 사이드메뉴인 ‘치킨 스트립’과 ‘파파스 윙’ 2종 중 1가지를 100원에 제공하는 ‘삼복 이벤트’를 한다. 초복(17일), 중복(27일), 말복(8월16일) 등 총 3일에 진행된다. ‘수퍼 파파스’를 비롯해 인기 피자 7종이 이벤트 대상이다. 

 

◆하남돼지집, ‘복날기력보충평가’

 

사진=하남돼지집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은 17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복날기력보충평가’ 퀴즈 이벤트를 연다. 객관식 퀴즈로, 초복에 먹어야 할 보양식을 사진을 보고 맞히면 되며 정답자 10명을 추첨해 하남돼지집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돼지고기집에서 하는 이벤트인 만큼 정답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GS 슈퍼마켓, 전복 할인…’10톤 있어요’

 

사진=GS슈퍼마켓

GS 슈퍼마켓은 13일부터 초복인 17일까지 수산물 대표 보양식인 전복을 10톤 이상 들여와 파격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복(중 사이즈 5미, 소 사이즈 8미)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된 가격인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완도전복주식회사, 삼계탕용 전복 ‘최저가’

 

사진=완도전복주식회사

완도 전복을 판매하는 완도전복주식회사는 산지직송 소형 활전복을 삼계탕용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소형 전복 22~25미(약 1kg)의 가격이 2만8500원으로, 평소의 전복 가격보다 대폭 할인됐다.복날 대표적인 보양식인 ‘전복 삼계탕’을 만드는 이들을 겨냥했다. 

 

◆담꽃, 빙수먹방 + 가족사진 이벤트

 

사진=담꽃

더위가 최고조인 복날을 맞아, 시원한 빙수도 생각나는 때다. 전통 디저트 카페 ‘담장옆에 국화꽃(담꽃)’은 초복인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빙수먹방 인증 이벤트를 마련했다. 담꽃 빙수 먹방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당첨자들에게 가족사진 촬영권(1등) 및 선물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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