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유영진 이사의 미인증 오토바이 접촉사고 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언급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이사는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를 몰기 위해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바꿔치기' 하는 꼼수를 쓰다 접촉사고 처리를 위해 보험사에 연락을 하면서 정황이 적발됐다.

 

사진=YTN

 

사고 당시 유영진 이사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오스트리아 업체가 제작한 제품으로 2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오토바이는 환경부 검사를 통과하지 않아 한국에서 탈 수 없는 기종이었다.

경찰은 공기호 부정 사용 혐의 등으로 유영진 이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더불어 미인증 오토바이를 판 회사 대표 등 5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한편 유영진 이사는 1995년 가수로 데뷔해 '그대의 향기' 등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프로듀서로 전향해 SM엔터테인먼트의 1세대 아이돌 H.O.T.의 '전사의 후예', '열맞춰', '아이야' 등 히트곡을 만들었다.

또한 S.E.S의 'Dreams Come True', 'Love'를 비롯해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SM엔터테인먼트 미다스의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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