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야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에 선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8회초 넬슨 크루즈의 대타로 출전했다.
2-2로 맞선 상황, 추신수는 좌완투수 조쉬 헤이더(24·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했다. 5구째 97마일(156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들어왔다. 추신수는 이 공을 공략해 좌전 안타라는 결실을 맺었다.
메이저리거가 된 지 14년 만의 일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무대에서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앞서 올스타전에 참전한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와 김병헌이 있다.
추신수는 이어 후속 타자 진 세구라의 스리런 홈런으로 홈까지 밟는 영광을 안았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MLB에 데뷔해 MLB 통산 1412경기를 뛰었다.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로는 선정되지 못했으나 시즌 전반기 활약을 통해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 51경기 연속 출루를 비롯 0.293의 타율로 18홈런 43타점, 출루율 0.405 OPS 0.911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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