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예 영화
낭만·힐링의 여름, 만화·소설 원작 '일본 로맨스 영화' 6選

원작 도서가 있는 영화는 원작을 사랑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던진다. 그 중 '한낮의 유성', '식물도감', '미성년이지만 어린애는 아냐' 등은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로맨스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에 청량감을 불어 넣는다. 연인이 있는 사람은 연인과 함께, 없는 사람은 친구 혹은 나홀로 다음 영화들을 보며 여름밤 낭만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풋풋한 무공해 소녀 등장 '한낮의 유성'

영화 '한낮의 유성'은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시골 소녀가 도쿄로 전학 간 뒤, 선생님과 친구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빠지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청춘 로맨스다. 누적 발행 부수 250만 부라는 기록을 세우며 '순정만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요사노 스즈메(나가노 메이)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매력의 담임 선생님 시시오 사츠키(미우라 쇼헤이)와 까칠하지만 스즈메만을 바라보는 같은 반 친구 마무라 다이키(시라하마 아란)와 알콩달콩한 관계를 펼친다. 나가노 메이의 무공해 매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자연과 음식으로 힐링 '식물도감'

'식물도감'은 누적 판매 110만 부를 기록하고 2010년 일본서점대상 후보에 오른 아리카와 히로의 소설 '사랑도감'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평범하고 생기 없는 일상을 보내던 사야카(타카하타 미츠키)에게 운명처럼 이츠키(이와타 타카노리)가 나타난다. 어제는 머위밥, 오늘은 달래 파스타, 이츠키는 자연에서 얻은 제철 식재료로 사야카만을 위한 맛있는 요리를 한다. 사야카는 점점 그와의 시간을 통해 무의미한 일상에 활기를 찾고 작은 행복을 발견한다. 만화 및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즐겁게 봤다면 '식물도감'으로 또 다른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춘 SF 러브 스토리 '오렌지'

SF가 가미된 러브 스토리는 어떨까. 영화 '오렌지'의 동명 원작 만화 '오렌지'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순정만화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평범한 고등학생 나호(츠치야 타오)에게 어느 날 10년 후의 자신으로부터 온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에는 16살의 자신이 곧 전학을 오게 될 카케루(야마자키 켄토)를 좋아하게 되고 그가 1년 후 사고로 죽게 된다고 예고한다. 편지의 적힌대로 일상이 흘러가자 나호는 첫사랑 카케루를 지키기 위해 미래를 바꾸려 한다. 두 주인공의 로맨스는 물론, 친구들의 진실한 우정까지 빛나는 작품이다.

 

만화적 연출의 삼각관계 '히로인 실격'

코다 모모코의 만화 '헤로인 실격'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하토리(키리타니 미레이)는 오랜 소꿉 친구 리타(야마자키 켄토)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는 리타가 운명의 남자주인공이며, 언젠가는 자신과 연인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러나 리타는 왕따를 당하고 있던 아다치를 도와주다 그와 사귀게 된다. 괴로워하는 하토리에게 미남 코스케(사카구치 켄타로)가 고백을 한다. 여전히 리타가 너무 좋지만 너무나 잘생긴 코스케의 사랑도 즐겁다. 과장된 일본식 만화적 연출과 액션, 유머 코드 등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사랑과 죽음을 말하다 '깨끗하고 연약한'

2009년 제33회 코단샤 만화상 소녀 부문 수상작, 누적 판매 250만부를 돌파한 이쿠에미 료의 만화 '깨끗하고 연약한'의 아련한 감성을 영화로도 즐길 수 있다. 16세 여름, 칸나(나가사와 마사미)는 자신의 소꿉친구 하루타(코라 켄고)의 갑작스런 죽음에 깊은 상실감을 갖게 된다. 8년 후, 여전히 마음 속 깊은 곳에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는 칸나는 어느 날 우연히 자신과 비슷한 슬픔을 가진 로쿠(오카다 마사키)를 만난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한 그들은 자신과 닮은 서로를 차츰 알아가며 그 날의 아픈 기억과 마주한다. 서로의 과거를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두 사람의 눈빛은 먹먹함을 전한다.

 

남편을 짝사랑하다 '미성년이지만 어린애는 아냐'

미나미 카난의 동명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미성년이지만 어린애는 아냐'는 최근 VOD 및 IPTV로 한국 관객과 만났다. 안하무인 아가씨 카린(타이라 유나)의 16살 생일, 아빠는 결혼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 싫다고 떼를 쓰던 카린 앞에 나타난 결혼 상대는 바로 첫사랑 츠루기(나카지마 켄토) 선배. 카린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며 결혼했지만, 사실 츠루기는 카린 집안의 경제력만 노리고 있다. 선 연애 후 결혼이 아닌 선 결혼 후 연애라는 구도에서 카린은 짝사랑을 뛰어넘어 선배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진선 기자  sun27d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관련기사 icon'외계인 손 증후군'은 무엇?...손 마음대로 움직이는 현대인 질병 icon'맘마미아2' 런던 월드프리미어 성료...역대급 호평 '로튼토마토 94%' icon'라디오스타' 조현아, 논란의 사진 해프닝 후유증 “외출 꺼리게 돼” icon영화 ‘레옹’, 뤽 베송 성폭행 의혹에 국내 재개봉 무산 icon몸 속부터 시원하게~ 더위 다스리는 ‘쿨링음료’ A to Z icon델타항공, 한인직원 “한국말 써서” 해고?…결국 소송으로 icon골캉스족·호캉스족...골프웨어로 연출하는 '바캉스룩' icon찜통더위 OUT...도심에서 즐기는 ‘캠프닉’ 男女 스타일링 icon어린이집 차량사고, 재발 막는다…승하차 알림 서비스 도입 icon'14년만의 올스타전' 추신수, 첫 출루서 안타 '한국인 최초' icon식품·외식 가격 최대 30% 인상...서울 냉면 한그릇 8808원 icon'해피투게더3' 고등래퍼 이병재, ‘유재석 헌정 랩’ 전격 공개 icon‘유쾌한 변신’ 마마무 화사부터 전소민까지...유통업계 휩쓰는 코믹CF icon주병진, '오!캐롤'로 뮤지컬 무대 데뷔...원조 국민MC→신인 배우 변신 icon2PM 준호, 日 차트 장악...빌보드 재팬 + 오리콘 차트 정상 차지 icon워터파크·면세점 특가로 즐기자, 11번가 'e쿠폰 50여종' 프로모션 icon최윤영, 호러무비 '0.0MHz' 합류...정은지X이성열과 호흡 icon여름철 불청객, 집안에 출몰하는 벌레들 6 (※사진 주의) icon마크 월버그x제이슨 스타뎀x톰 크루즈...'액션장인' 육해공 3파전 icon스크린으로 이어가는 퀴어퍼레이드...‘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스톤월’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