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에 할리우드 ‘액션 장인’들의 육해공 대결 3파전이 펼쳐진다.

‘마일22’의 마크 월버그부터 ‘메가로돈’ 제이슨 스타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톰 크루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기 지상, 수중, 고공에 특화된 짜릿하고 시원한 액션을 완성시켜 관 객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 마크 월버그

 

‘론 서바이버’ ‘디파티드’ ‘더블 타겟’으로 액션 내공을 쌓고,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히어로를 맡아 할리우드 액션스타로 등극한 마크 월버그는 신작을 통해 그간 쌓아온 지상 액션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마일22’(감독 피터 버그)는 전 세계가 노리는 타깃을 90분 안에 22마일 밖으로 운반해야 하는 목숨을 건 이송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크 월버그는 군사·외교 사각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실패율 제로의 비밀조직 ‘오버워치’ 리더 실바 역을 맡았다. 전 세계 6개 도시의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정보를 쥔 타깃 이송 작전에 투입된 그는 적의 위협을 뚫고 험난한 이동을 시작한다. 도심 한복판 총격전부터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 액션, 맨몸 격투액션 등이 모두 등장한다. 또한 거대한 폭파 장면 등 역대급 스케일로 관객을 단숨에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8월 말 롯데시네마 개봉.

 

◆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첩보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연 할리우드 특급 미남스타 톰 크루즈가 또 한 번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에 도전한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와 그가 이끄는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내한해 ‘친절한 톰 아저씨’ 매력을 다시금 보여준 톰 크루즈는 전작의 초고층 빌딩 액션과 비행기 액션에 이어 이번엔 헬기 위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고공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특히 프로 조종사에게도 어려운 급회전을 해낼 만큼 극한의 훈련을 받아 또 한 번의 역대급 액션 시퀀스를 선보인다. 이 배우의 한계는 과연 어디일까. 7월25일 개봉.

 

◆ 제이슨 스타뎀

 

마크 월버그와 톰 크루즈가 전형적인 미국 남자의 매력을 드러낸다면 영국 출신 제이슨 스타뎀은 다소 딱딱하면서 젠틀함과 과격함이 공존하는 ‘잉글리시 맨’ 매력으로 스크린을 물들여왔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메카닉’ 등의 영화를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액션배우로 통하는 그가 영화 ‘메가로돈’(감독 존 터틀타웁)을 통해 시원한 수중액션을 선사한다.

‘메가로돈’은 200만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 가장 거대한 육식 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해양 깊숙이 있던 메가로돈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벌어지는 사상 최강의 재난을 실감나게 다룬다. 극중에서 심해 구조 전문가로 등장하는 제이슨 스타뎀은 4주간의 각종 트레이닝과 영국 다이빙 국가대표 출신다운 완벽한 다이빙과 수영, 잠수 실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수중 액션을 펼친다. 8월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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