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건강은 물론 친환경, 동물 복지에 관심이 높아진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건’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도 비건 트렌드는 스킨케어를 넘어 색조, 유아제품까지 확장되고 있다. 

사진=아이소이
사진=아이소이

아이소이는 국내 최초 미국 비영리단체 EWG가 분류한 안전등급 베리파이드 마크를 국내 최초, 최다 획득한 브랜드다. 최근에는 스킨케어뿐 아니라 파운데이션, 쿠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에도 비건인증을 받으며 다양한 비건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환절기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꿀 수 있는 ‘장수진 한정기획세트’를 공식몰에서만 선보인다. 장수진 수분크림 30ml 1+1에 장수진 수분앰플 20ml를 추가 증정하여 보다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해당 제품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유해의심성분은 일절 배제했으며 피부자극 테스트 결과 무자극 판정을 받아 민감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어바웃미
사진=어바웃미

삼양사 어바웃미는 ‘쌀 막걸리 세라마이드 크림’을 출시했다. 프랑스 이브 비건과 이탈리아 브이라벨 인증을 받았다. 제품명에 걸맞게 친환경 무농약 농법으로 재배된 쌀에서 나오는 쌀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고, 아울러 피부를 매끈하게 만드는 쌀겨수와 보습력이 뛰어난 쌀겨오일을 사용해 오랜 시간 깊은 보습감을 선사한다. 

갈락토미세스 발효여과물, 락토바실러스 쌀발효여과물 등 막걸리 발효 성분도 함유됐다. 발효과정을 거친 성분은 효소에 의해 영양성분이 미세하게 분해돼 피부 흡수를 돕고, 피부 곳곳까지 수분감을 전달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사진= LF 아떼
사진= LF 아떼

LF의 프리미엄 비건화장품 아떼는 차별화된 비건 레티놀 성분을 담은 ‘바이탈 에이 프라임’ 라인을 선보이매 '비건 사이언스' 철학을 공고히 했다. 비타민A의 종류인 레티놀은 얼리 안티에이징에 핵심인 모공 케어는 물론, 피부 탄력, 피부결 정돈 등에 도움을 준다. 

신규 라인에는 레티놀이 피부에 흡수되는 마지막 단계인 ‘레티노익 애시드’ 성분 유도체를 함유해 피부에서 빠르게 효과를 발현, 피부 자극은 줄이면서도 안티에이징 효과를 높였다. 또한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효과를 발휘한다. ‘레티놀 앰플’과 ‘릴리프 크림’으로 구성됐으며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어네이브
사진=어네이브

어네이브는 민감한 아기 피부를 위한 유아스킨케어 브랜드로, 전제품은 동물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까다로운 비건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 

전제품 EWG 그린 포뮬러와 불필요한 성분을 배제하고 최소 전 성분만 사용해 인공향료로 인한 알러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향 처방돼 있다. 특히 ‘베이비 스틱밤’의 경우 스틱 형태의 고보습 제품으로 정제수 없이 고보습 식물성 오일이 다량 함유돼 피부가 민감한 아기도 믿고 쓸 수 있다.

비건 색조제품은 지속력과 발림성 등의 기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건강하면서도 뚜렷한 컬러감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비건 뷰티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다.

사진=오프라 코스메틱
사진=오프라 코스메틱

미국 비건 뷰티브랜드 오프라 코스메틱은 지난 28년간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뷰티 유튜버들과 협업해 트렌디한 색조 제품들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플로리다에 본사와 자체공장을 두고 있으며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배제하면서도 양질의 색조 제품을 만들어내 대표적인 글로벌 비건 뷰티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라이터 명가로 불리는 오프라 코스메틱은 유럽, 남미 등 약 59개국을 거쳐 2018년 국내 공식 론칭됐다.

사진= 라카
사진= 라카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도 고기능 비건 색조화장품으로 MZ세대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소울 비건 립밤’은 석유 추출 성분인 바세린을 사용하는 대신 식물성 원료로 영양을 더해 민감한 입술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고보습을 선사한다. 

이후 와일드 브로우 셰이퍼를 비롯해 바이탈 쉬어 블러셔, 미들톤 컬렉터 아이섀도우 팔레트 모두 프랑스 비건인증기관 이브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3월 선보인 ‘프루티 글램 틴트’ 또한 동물유래 성분이 없는 비건 포뮬러 제품으로, 19가지 컬러별 선명한 발색과 매끈한 광택 지속력으로 한일 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아워글래스
사진= 아워글래스

미국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 또한 비건을 모토로 내세우며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90% 이상의 제품군이 비건 화장품으로 구성된 아워글래스는 절제된 감각과 친환경 성분 사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는 2018년 첫 매장이 오픈됐으며 최근 동물성 성분을 전면 배제한 파운데이션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아워글래스의 첫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으로 최대 16시간 지속된다.

사진=디어달리아
사진=디어달리아

국내 첫 비건 뷰티브랜드 디어달리아는 가을을 맞아 포근한 분위기를 담아낸 ‘멜트 인 멜로우 컬렉션’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전 제품 재생 플라스틱 패키지를 활용함으로써 탄소 영향력을 낮춰 자연의 선순환을 생각하는 국내 최고 비건 뷰티 브랜드답게 비건뷰티의 가치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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