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변과 고대 도시,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음식들이 즐비한 이탈리아가 세계 최고의 ‘미식여행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최근 경험여행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트립 예약건수로 프랑스, 스페인을 제치고 유럽 내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다음으로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식음료 카테고리에서 단연 앞서가는 지역으로 집계됐다.

유명도시 밀라노에서 나폴리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에는 염소 치즈 제조, 포도원을 지나가는 지프 타기 등 현재 총 280개가 넘는 에어비앤비 트립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제공되는 600개가 넘는 식음료 트립 중 이탈리아에서 예약된 음식과 와인 트립은 37%의 비중을 차지한다. 식음료 트립의 평균 가격은 62달러다. 이 트립은 이탈리아 시골 가정식이나 치즈공방, 와이너리의 신선한 식음료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트립을 통해 양질의 지역 농산물을 부흥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아그리젠토에 사는 호스트 래이몬도는 멸종 위기에 처한 염소를 키우면서 게스트들에게 염소 떼를 소개하고, 풍미 넘치는 염소치즈 만드는 법을 보여준다. 폴리라티노에 사는 호스트 치아라는 승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이 운영하는 치즈 공방을 게스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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