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황금기인 여름철, 자전거 타기에도 적기다. 스피드를 즐기는 자전거, 묘기를 위한 자전거, 출퇴근용 자전거 등 종류도 다양하다. 무더위를 쾌속 질주할 자전거 네 종류를 알아봤다.

 

1. 로드바이크

흔히 사이클로 불리우는 자전거를 로드 혹은 로드바이크라고 한다. 특징은 얇은 바퀴와 드롭바(구부러진 핸들).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 주목적이라 힘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완충 장치가 없는 게 대부분이다. 가볍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안장 높이보다 낮다. 오로지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 처음 타는 사람에게는 다루기 어려운 자전거다. 메리다, 알톤 브랜드 제품이 유명하다.

 

2. MTB

산악자전거로 알려진 MTB는 산악이나 비포장길을 수월하게 달릴 수 있도록 고안된 자전거다. 완충 장치가 완벽하게 구성돼 있어 울퉁불퉁한 길에도 큰 충격 없어 달릴 수 있다. 경사 길을 쉽게 오르내리기 위해 바퀴에 최대 21~27단 배율의 기어가 장착됐으며 쿠션 장치와 제동 장치가 특수 설계됐다. 메리다, 알톤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3. 미니벨로

작은 자전거를 일컫는다. 일반 자전거보다 작은 바퀴이며 접이식인 경우가 흔하다. 보관에 용이해 짧은 거리를 가겹게 라이딩 하는 도시 생활자,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지하철 연계, 차량 적재 등)하는 직장인 등에게 인기가 많다. 작은 바퀴로 인해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은 단점. 몰튼, 브롬튼, 오리, 버디, 다혼, 턴 등의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다.

 

4. 픽시

겉모양은 사이클과 차이가 없지만 페달링(페달을 밟고 구르는 것)을 하지 않으면 바퀴가 멈춰버린다. 심지어 뒤로 페달링을 하면 후진도 가능하다. 이런 특징 때문에 픽시는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가 많다. 싱글 기어이며 다소 위험하고 불편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기가 많은 이유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때문이다. 심플하고 모던하게 만들어져 셀러브리티나 패션피플이 애용하는 자전거로 유명하다. 브랜드로는 제이미스, 몽구스, 벨로라인이 유명하다.

 

5. 하이브리드

로드와 MTB를 결합한 자전거. 사이클처럼 얇은 바퀴지만 핸들은 MTB처럼 일자형 바를 설치했다. 원하는 포지션으로 탈수 있으면서도 속도를 낼 수 있어 입문자에게 인기가 높다. 도심 주행, 출퇴근, 주말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하다. 메리다, 알톤, 자이언트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사진출처=메리다, 제이미스, 네이버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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