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물-사극-스릴러-멜로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까지 데뷔 2년 만에 모든 장르를 섭렵해오고 있는 신인 양세종(26)이 새로운 '로코남신'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본팩토리 제공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첫 도전하는 양세종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데뷔작 ‘낭만닥터 김사부’부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양세종은 이후 ‘사임당-빛의 일기’ ‘듀얼’ ‘사랑의 온도’까지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하며 ‘슈퍼루키’에서 ‘대세배우’로 터닝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데뷔 2년 만에 의학 드라마, 사극, 스릴러, 멜로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여자와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온 남자가 펼치는 이야기다. 양세종은 열일곱에 생긴 트라우마로 마음의 성장을 멈춘 채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서른 살 공우진 역을 맡아 시크하고 때로는 엉뚱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한없이 다정한 면모를 발휘한다. 이제껏 맡아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인물이다.

전작 ‘사랑의 온도’에서 여심을 흔들었던 멜로 새싹답게 양세종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꿀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 훈훈한 비주얼의 로맨스 연기를 쏟아낼 예정이다. 또한 적재적소에 코믹 요소들과 과거의 상처를 감추고 있는 복잡한 내면을 배치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정 장르와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던 이전 행보처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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