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사람들의 옷차림은 점점 가벼워진다.
그러나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는 생각보다 상황에 따라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맑다가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도 하고, 덥고 건조한 날씨 속에 물놀이장에 가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한다.
또 휴양지에 따라 강도 높은 하이킹을 해야 하는 산과 물놀이하기 좋은 바다, 계곡이 함께 있는 곳도 존재하므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서는 준비한 스타일링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어떤 TPO이든 포기할 수 없는 여름철 야외 활동 최적화 스타일링을 3가지로 나누어 봤다.
★비가 와도 걱정없는 휴가 룩
여름 여행을 떠난다면, 갑작스러운 비 소식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방수 기능의 소재로 된 옷들을 챙기는 것이 좋다. 최근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아노락과 쇼츠를 매치하면 든든하다.
특히 장시간 이동으로 탈의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할 때 통기성과 쾌적함, 냉감 기능이 보장된 고밀도 소재를 선택하면 좋다. 여기에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매쉬 소재의 액세서리, 여행에서의 긴 도보와 물놀이 모두에서 편안한 샌들을 함께 착용하면 완벽하다.
샌들의 경우 빗속에서나 물놀이에서도 젖을 걱정 없이 건조가 빠른 올인원 아이템을 선택해야 짐도 줄어들고 갈아신는 부담도 없다.
★산과 바다가 모두 있는 휴양지 리조트룩
최소한의 짐과 간편함이 필요한 여름 여행에서는 멀티 아이템이 유용하다. 트랜스폼(transform)이 가능한 티셔츠와 쇼츠를 주머니에 말아 넣어, 언제든 꺼내 입을 수 있게 파우치 형태로 보관해 두면 편리하다. 원피스 수영복 겸 보디수트를 이너웨어로 입는 아이디어 역시 좋다. 비가 와도 옷이 비치거나 손상될 염려가 없으며, 타이트한 옷 맵시와 트렌디함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편리한 가방을 원한다면 두 손의 자유를 위한 힙색도 빼놓지 않으면 좋으며, 비나 진흙탕을 만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안감이 장착된 앵클부처 스타일의 레인부츠를 준비하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안심할 수 있다.
★종일 물놀이해도 '아름답게' 스윔웨어 룩
야외에서 장시간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주는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화려한 핫 핑크와 같이 밝은 컬러 렌즈부터, 청량하고 시원한 블루 컬러 렌즈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색깔이 출시돼 있으니 스타일링에 따라 골라본다.
또 물놀이 중 미역처럼 물에 젖어 축 늘어진 머리카락과 지워져 버린 화장을 참을 수 없다면 볼캡을 준비해두면 좋다. 머리카락과 얼굴을 어느 정도 깔끔하게 가려줄뿐 아니라, 내리쬐는 태양볕으로부터 얼굴도 보호할 수 있다. 볼캡은 착용한 스윔웨어에 맞춰 컬러나 디자인을 선택하고, 물에 강하고 잘 마르는 소재인지를 본다.
햇빛이 강한 곳에서 물놀이 예정이라면 래쉬가드 역시 필수품이다. 온몸을 빈틈없이 가려주는 스타일부터, 긴팔 상의에 쇼츠, 민소매 탑에 롱 팬츠 등 선택의 폭은 넓다. 조금 남달라보이고 싶다면 몸매를 좀더 드러내고 싶다면 절개된 부분이 있는 크롭 디자인도 도전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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