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현지시간 8월5일 오후 8시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막해 21일까지 열린다.

한반도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한국보다 12시간이 느려 한국시간으로 개막식은 8월6일 토요일 오전 8시다.

경기가 주로 진행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여서 국내 스포츠 팬들은 밤잠을 설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15일) 오후 2시44분 현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막식까지 남은 시간을 알리고 있다.

◆ 한국 금 10개 이상 10위내 목표

리우올림픽에는 세계 200여 개 나라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8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농구, 테니스, 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23개 종목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수단 결단식은 오는 19일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

◆ 난민대표팀 첫 올림픽 참가

대회 마스코트는 '비니시우스(Vinicious)와 통(Tom)'이다. 이는 브라질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통 조빙의 이름을 딴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의 다양한 야생 동물, 통은 풍부한 식물 세계를 상징한다.

또 사상 처음으로 내전 등으로 상처받은 난민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난민 대표팀'(Team Refugee Olympic Athletes)이 출전한다. 국가별로는 남수단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시리아 2명, 콩고민주공화국 2명, 에티오피아 출신이 1명씩이다.

 

골프 해설을 맡은 양용은과 리듬체조를 해설하는 신수지.

◆ 지상파 3사 스포츠 스타 해설진 영입

지상파 방송 3사는 종목별 올림픽 스타들을 영입해 해설진을 꾸렸다.

가장 주목받는 해설가들은 축구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인공 이영표(39)가 KBS를 맡았고, 안정환(40)이 MBC 중계를 한다. 박지성(35)은 SBS의 구애에 아직까지 고민중이다.

리듬체조는 국가대표 출신 신수지(25)가 SBS에서 생생한 입담을 풀어놓는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골프대회 우승자 양용은(44)은 KBS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해설을 맡는다.

배드민턴 스타 방수현(44)은 MBC 카메라 앞에 서고, 한국 여자 탁구의 '전설' 현정화(47)와 핸드볼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 임오경(45)은 SBS에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 싱글리스트 종목별 스타 소개

싱글리스트는 앞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전까지 종목별 스타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메달 전망과 경기 방식들을 자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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