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9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하나. 해외무대 겨냥한 토종 뮤지컬

국내에 ‘황태자 루돌프’ ‘몬테 크리스토’ ‘태양왕’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 유럽 뮤지컬을 꾸준히 소개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국내 공연 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유럽, 아시아 투어를 돌며 ‘메이드 인 코리아’ 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둘. 세계적인 소재

전 세계인이 공감할 만한 인물을 소재로 길어 올렸다. ‘원조 미녀 스파이’ ‘팜므 파탈의 대명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는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 물랑루즈에서 가장 사랑 받는 무희였으며, 숱한 유명 인사들과 염문을 뿌렸다. 마를렌느 디트리히 주연의 ‘불명예’, 그레타 가르보 주연의 ‘마타하리’ 등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셋. 국내외 최고 제작진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을 연출한 제프 칼훈을 필두로 ‘지킬 앤 하이드’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한다. 또한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고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받은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다. 김문정 음악감독 역시 가세했다.

넷. 초호화 캐스팅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과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래를 표현할 주인공은 국내 최고의 디바 옥주현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출연한 김소향이다. 마타하리를 사랑하는 순수한 남자 아르망에는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빅스 멤버 레오), 매력과 기품을 지닌 라두 대령에는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출연한다.

 

 

 

 

다섯. 막대한 제작비 & 화려한 프로덕션

뮤지컬 ‘마타하리’는 총 25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20세기 초 화려한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당시를 재현한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사교의 중심인 클럽 무희를 다루고 있기에 매혹적인 의상 및 소품이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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