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비밀의 숲’ 황시목에서 ‘라이프’ 구승효로 돌아왔다.

이수연 작가와 두 번째로 호흡하게 된 조승우가 그리는 상국대학병원의 전문경영인 구승효는 어떤 모습일까.

‘비밀의 숲’에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황시목과 달리 예고영상에서 입체적인 인물을 묘사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조승우는 “구승효는 병원의 적자를 뜯어 고치기 위해서 총괄 사장으로 부임하게 된다”라며 “병원에서도 뭔가 배워가는 게 있는 사람이고, 약간 변화해가는 모습이 나올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는 강자에게는 엄청 약하고, 약자에게는 엄청 강한 재수없는 캐릭터다”라며 “아주 정말 극혐 캐릭터다”라고 자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뒤로가면 어떻게 될지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봐주시기 나름인 거 같다”라며 “그렇다고 완전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고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그룹과 병원을 동시에 살리려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는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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