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첫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24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0대0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 결과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각각 승점 1점씩을 가져가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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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 골절상 후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우루과이는 남미 강호답게 거듭 골문을 두드렸으나 두 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가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에 앞서 FIFA 랭킹에서도 큰 격차를 보이며 열세가 예상됐지만 전후반 90분간 팽팽하게 양팀이 맞서는 양상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후반 28분께 선수 세 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황의조 대신 조규성, 이재성 대신 손준호, 나상호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다.

조규성과 이강인은 투입과 함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다시 한국으로 가져오는 는데 일조했다. 특히 2021년 3월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처음 대표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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